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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단한 사람들..

 
 세상살이 경험이 적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의 눈에는 참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테면 야겜의 라이터들..
 내가 개인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는건지는 몰라도.. 여러 소설들과도 그다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야겜이라는 것은 책에 비해 청각적으로 시각적으로 좀 더 유리한 점을 점유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야겜 라이터들의 대단함이 흐려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타인이 보기에는 시시껄렁한
그리고 하잘것없고 고민할 가치조차 없는 고민. 그런 고민들을 야겜들은 조용히 옆에서 충고를 해준다고
할까.. 뭐 사실 이런것은 어느 매체 어느 것에서도 볼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야겜에서
그런 기쁨을 얻는다.(오덕답다?!)

꽤나 주제에서 벗어났지만.. 언제나 그런고로..

 또 대단한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 거의 매일 매일 글을 쓰고 의견을 제시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다른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가는 나는 약간 안다. 한 때 나름대로 야심차게 매일매일 인터넷에
글을 올려보자~ 라는 생각을 하고 올려보았지만.. 다 내용은 텅텅 비고 나약한 소리만 주절대는 한심한 쓰레기들이
었다.. 그래서 다 지운 나이기에 인터넷에서 글을 쓰면서도 그 내용이 있으면서 거기에 재미까지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고개가 숙여진다.

 또 대단한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다. 그사람들은 정규 예술계에서 보면 격이 떨어진다고 할지
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정규 예술계가 삽질하고 있어 보인다. 인터넷에서 그림을 그리고 올리고 호응이 있는 사람들은
촌철살인에 능한것같다. 정말 말하고 싶었던 것을 한번 눈에 휙 둘러보면 아! 그래!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이거였어! 라는
생각이 들게하니까..

그리고 아무런 계산없이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사람을 돕는사람.. 나로써는 이해가 안갈 정도이다.. 나는 교활하다고
할까 약았다고 할까.. 바르게 살려고는 하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리면 약게 행동하고 정도에서 벗어나는 나를 알아차린다.
또 사람들과 접할때 이렇게 해주면 이사람이 즐거워서 나에게 무언가를 해주겠지? 라는 약은 계산에 의존해서 행동하곤
한다.. 이런 나 자신이 쓰레기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무런 계산 없이 머리보다 가슴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고개가 숙여진다..


이 글에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주절거림

by 잡탕 | 2007/11/16 18:22 | 잡담 | 트랙백 | 덧글(1)

축 소말리아 납치당한 분들 해방..

 
뭐 그런겁니다. 링크같은거는 귀찮으니 패스하고..
 
170여일만에 풀려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당사자분들도 가족분들도.

by 잡탕 | 2007/11/05 21:53 | 잡담 | 트랙백 | 덧글(0)

혼란.,.

 
 웬지 지금까지 제가 믿고 또는 생각하던것이 거짓같이 생각됩니다. 아 참고로 말세론적인 이야기는 아니니
안심하시길 :D

 자랑입니다만-_- 저는 어릴적부터 도서관에 자주 갔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어머니가 유치원생이던
저의 손을 잡고 도서관에 들어간것은 기억이 납니다만. 그 후 이상하게 도서관에 가는 것이 좋아서 얼마후
어머니와 함께가 아니어도 혼자서 자주 갔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저는 지식쪼가리를 몇개 주울수있었고
그 당시 저의 나이로써는 이해하기 힘든 쪼가리들이었기에 주변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칭찬을 받는것이 정말 좋았던(뭐 싫었던 사람있겠냐만) 저는 도서관에 갈때 일부러 어려워보이는 책을
빌리고 알지도 못하면서 뭔가 끌리는 문장을 끌어와서 읽었다고 했습니다. 제가 어려서 너그럽게 봐준것
인지 주변 어른들은 어려운책을 읽는다고 칭찬을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기분좋던 저는 그런 행위를
반복했습니다. 친구들이 놀자고 권해도 '지잘난맛 향' 을 뿌리고 다니면서 거절하고 도서관으로 갔었던것
같습니다. 재미있게도 그런 지식이 아닌 지식쪼가리로도 초등학교 중학교까지는 상당히 효과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자기 주변 사람들을 깔보고 무시하고 지잘난맛 향을 뿌리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도
그 보잘것없는 지식쪼가리는 통할거라고 믿고..

 하지만 역시 달랐습니다. 고등학교는 정말 학생들이 진지하게 공부하는 때였던것이지요. 물론 학교에서는
놀기만 하고 풀어진듯한 아이들도 집에서 학원에서 과외에서는 진지하게 수업을 받고 공부하고 노력했던것
입니다. 모자란 저는 그것도 모르고 절망에빠졌습니다. 그리고 우습게도 아니 저 자신답게 삐뚤어진방식으로
도망쳤습니다. 책을 더 읽기로 한것이지요. 모르는 책이 있어도 뭔가 그럴싸해보이면 빌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완전히 이해한양 짖어댔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알아차리는 사람이 앞에 있으면 전 초라한 저 자신을 무서울정도로
잘 알아차릴수있었습니다. 스스로도 거짓말 쟁이 광대 라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설마.. 라는 생각 그리고
안이함에 빠져서 저는 어느새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조금 변한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고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곤란한
일을 겪기도 하면서 조금 광대에서 벗어난걸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저는 다시 알아차린것
같습니다.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이랍시고 자신의 생각이랍시고 자신의 느낌이랍시고 짖어댔던것은 다름아닌
인터넷에서 이글루스에서 네이버에서 어느 사이트에서 칭찬받은 다른사람의 글을 그저 복사만 해온것이라는것을..

잘 모르겠습니다. 오리지널은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그리고 자신이 자신의 생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진짜 자신의
생각이라는것을 증명하는길은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는것은 무엇인지..

by 잡탕 | 2007/09/30 14:41 | 잡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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