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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카시비토 번역입니다(09.02.02)

 
음 아야카시비토 번역을 해보려고 합니다.
워낙 실력이 딸려서 그냥 독해실력 연습용이오니
가능한한 클립후커를 쓰시길 권장합니다만... 뭐 거의 비슷하려나 -_-;;
보실분만 보시길..
그리고 오타,수정이 필요한것은 리플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번역(?)의 모든 권한은 일본 프로펠러 사에 있사옵니다.


#

---ASSHS(아슈스)환자번호227 탈주사건에 대한 보고
X월X일 오전 5시
때마침 불어닥친 강풍*호우에 의한 통신 시스템 고장에 의해 오리사키병원(코모리섬)에서 통신이 단절.
강풍으로 인해 헬리콥터를 띄울수 없어, 상황을 인근 경철서에 전달해두기만 함.
X월O일 오후1시
코모리섬에 헬리콥터 도착. 환자번호 227(남성) 외 한명(불명)의 도주가 발각. ASSHS환자 추적기관본부로 연락과 함께 비상망을 알림.
X월O일 오후 10시
코모리섬에 ASSHS환자 추적기관본부에서, 기관원 3명이 도착.
어제있던 호우가 거짓말같이 활짝 개이고, 날뛰던 바다는 평소의 잔잔함을 되찾고있다.
이이즈카 카오루가 심문을 시작한것은, 오리사키 병원에 수용되고 있던 남자환자, 번호227이 탈주한지 24시간이 경과했을 무렵이었다.
최초의 심문대상은, 경비원이었다.
그를 포함한 수십명의 경비원은--감시 카메라의 영상에서 보이는 한--쉽사리, 눈앞에 있던 남자환자와, 아직도 번호가 판명되지 않은 여자환자를 그대로 멍하니 지켜보기만 했다.
묻는다.
잡으려고 했는가?
부정.
잡으려고 생각했는가?
긍정.
그렇다면, 왜 잡지않았던걸까?
침묵.
무서웠는가?
부...아니, 긍정.
상대가 자기보다 강했다고?
침묵.
왜, 당신은 무릎을 꿇었던것인가?
침묵.
이이즈카 카오루는 한숨을 쉬었다.
시냇물에 흘러가는 나뭇잎처럼, 말에 두서가 없고 맥락이 없다.
무턱대고는 끝이 안난다고 그녀는 생각하고, 이야기를 처음부터 정리하기로 했다.
눈앞에 있는 경비원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관찰한다.
이이즈카 카오루가 받은 인상은, 경비원은 체격이나 얼굴은 단단하지만, 머리가 빠져있다고 할수 있는 것이었다.
명령에는 충실하지만, 명령을 수행하는 것 밖에 할수없다.
불필요한 것을 생각하지않고, 불필요한 것을 보려고도 하지않는다.
환자의 병원탈주를 막는 것이 주 임무인 이상,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것을 지켜왔을 터이다.
그럴 터인데, 이번에 한해서는 지켜내지 못한것은 무엇때문인가?
피투성이의 사투끝에 놓쳤다--라고 한다면, 적어도 이야기가 모르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경비원의 부상자는 전무했다. 의사와 경비원이 한명씩, 번호227이 탈주할때 졸도했지만, 그다지 상처가 중한것은 아니다.
이이즈카 카오루는 마리-세레스토호의 사건을 떠올렸다. 몽땅 사라져버린 승객, 평온무사한 선내.
결국 마리-세레스토호는 단순한 도시전설에 지나지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다르다. 그들이 도망친것은 의심할여지도 없는 현실이다. 그들이 어떻게 도망쳤는지는 그야말로 미스테리이지만.
【카오루】「그럼, 처음부터 말해봐. 경보를 듣고, 당신이 밖으로 뛰쳐나왔을때 어떻게 된건가?」
심문을 위해 사용한 심야의 식당에서, 경비원은 더듬더듬 말하기 시작했다.
경보.
집합.
수색.
발견.
억수로 쏟아져 내리는 비는 그저 불쾌하기만 했다. 목덜미에 물방울이 비집고 들어가는 감촉, 옷은 물을 빨아들여서 무겁고, 평소에 입을 기회같은건 있을리도 없는 방탄조끼탓에 신체는 피폐하기 짝이없었다.
쏴아쏴아쏴아.
빗소리가 시끄럽다. 쥐고있는 샷건이 시끄럽다. 근처에 있는 남자의 심호흡인지 이를 가는것조차, 시끄러워서 짜증이 난다.
쏴아쏴아쏴아.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끄러운 것은 스스로의 이빨이 내는 불협화음이었다. 춥고, 초조하고, 무섭고.
이를 악물고, 목구멍 입구까지 올라온 감정을 억지로 삼킨다.
해야할 것을, 냉정하게, 순조롭게 하기위해서.
즉, 눈앞에 있는 위협을 타파하기위해서.
나 자신은 이를 위해 고용된 프로이니까. 프로인 이상, 임무의 수행은 절대적이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타이른다, 몇번이나 몇번이나.
스스로가 과연 지금까지 프로라고 불릴만한 충분한 활약을 해왔는가--그런 사실에서 눈을 돌리면서.
【경비원】「왔다...」
샷건에 장착된 플래시가, 두사람의 모습을 비췄다.
양손을 맞잡은 소년과 소녀
소년은 그들과 같은 옷을 입고있지만, 그것은 조금전 알몸으로 대기소로 달려왔던 동료에게 빼앗은 것이겠지.
소년은 익숙한 얼굴이었다.
자신이 여기에 취직해서부터 알게 되었다.
아마도, 자신보다도 훨씬 훨씬 오래, 이 병원에 있었을것이다.
소녀는 반라로, 저것은---이상하다,본적이없다.
긴 머리카락, 천진난만한 아이같은 얼굴, 억수같이 퍼붓는 비때문에, 소녀의 가는 몸이 얇은 베일 너머 있는 것같았다.
---저정도의 미소녀, 자신이 놓칠리가 없다.
---새로 여자환자가 수용될때마다, 그 용모를 빠짐없이 체크했으니까
그는 결코 자랑할만하지 않은 것을 마음속으로 단언한다.
그럼, 어째서 여기에 있는간가.
이 병원은, 바다 한 가운데에 있건만
꿀꺽하고, 남자는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물음에 침을 참켰다.
그리고 소년과 소녀가 손을 마주잡은채로, 한걸음, 발을 내디뎠다.
【경비원】「---움직이지마!」
마음을 다잡고 남자는 그렇게 외쳤다. 주변 동료도 그 목소리에 동조해서, 연달아 외친다.
그이상 움직이지마.
움직이면 쏜다.
멈추지 않으면 쏜다.
하지만, 말과는 반대로 경비원들의 마음은 절박했다.
「부탁이니까 움직이지말아줘」
사실은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소년과 소녀는 경비를 무시한다. 한걸음 한걸음, 제대로 발을 디뎌간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넘겨버렸을 터인 감정이, 다시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왜 무시하는거냐.
왜 우리들 경비를 무시하는거냐.
총격받고싶은거냐,
죽고싶은거냐,
그렇지않으면---총격받지않는다고 생각하고있는건가.
소년과 소녀가 멈추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소녀가 멈추었기에 소년도 그에 맞춰 멈춘건가.
거리는 약 5미터. 어떻게 움직인다고 해도, 우리들이 방아쇠를 당기는 편이 압도적으로 빠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비원은 절망에 가까운 감정을 필사적으로 억누르고있다.
무서워.
소녀가 무서워.
쥔 총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소녀가,
우리들을 이유도 없이 냉정히 바라보는 소녀가,
마음 속 깊은 곳부터---무섭다.
쏘려고, 생각했다.
쏴버려서 이 공포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하다면, 기쁘게 사람을 죽이자.
남자는 떨리는 손가락을 잡으면서 방아쇠를 당기려고---
【소녀】「꺼져」
얼어붙었다.
소녀는 울부짖는것도 아니고, 큰 소리로 외친것도 아니다.
어느쪽이냐면, 이 폭우에 스러질듯한 가냘픈 소리였다.
하지만.
경비원들은 천천히,
자신의 의지로,
소년과 소녀가 걸어갈 길을 열었다.
경비원들의 머리는 혼란스러웠다, 이성이 「따라야 할게 아니야, 따를 필요는 없어」라고 필사적으로 주장한다.
그러나, 본능이 「그녀에게 복종해」라고 소리지른다.
소녀가 경비원들을 힐끔 보았다.
노래하듯이,
【소녀】「꿇어」
그렇게 명했다.
이성은 두번째의 패배를 맛본다.
경비원들은 차례차례 진창에 양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소년과 소녀는, 손을 잡고, 양 옆에 경비원들같은건 의식하지도 않은듯이 당당히 걸어간다.
선착장.
비와 강한 바람으로 바다는 무섭게 미쳐날뛰고 있다.
거기에 식료같은 필요한 물자를 전송하기위한 배가 한척만이 걸려있었다.
소년과 소녀의 목적은, 저 배다.
이 범에서 탈주하기 위한 방법은 저것뿐이니까.
하지만.
저 작은 배로, 이 폭풍 속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무섭도록 낮겠지.
그러니까 방치해도 괜찮아.
이대로 놓쳐도, 분명히 틀림없이 죽는거야.
일부러 우리들이 뒷맛씁쓸하게 안해도.
하지만, 경비원은 생각한다.
두사람이 거기에 탄다고 하는 것은 자유롭게 살 권리를 얻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것을 멈추지 않았다, 라고 하는 굴욕이 남는것이다.
용서 못해.
용서하고 싶지않아.
남자는 피가 날정도로 이를 악물고, 무릎에 힘을 주었다.
콘크리트로 굳혀진 것같은 양무릎이, 끼기긱 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빨리,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기이한 시선에도 상관없이, 남자는 필사적인 형상으로 발을 앞으로 움직였다.
땅에 찰싹 무릎을 꿇은 채이지만, 남자는 서서히 전진해갔다.
소녀는 벌써 배에 들어갔다.
하지만, 소년은 그물망을 푸느랴 정신이 없다.
지금이라면----쏠수있어!
【경비원】「우아아아아!」
외쳤다.
두발로 지면을 밟고, 양팔을 움직여서 샷건을 쥔다.
더이상 경고할 생각은 없었다.
쏜다.
이 샷건에 장전된 것은 위협용 고무탄이 아니라, 상다의 몸을 파괴하기 위한 탄환이다.
쏜다면 죽는다, 쏘면 죽일수있다.
맞출 요량으로 방아쇠를 당기고, 죽일 작정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소년】「---큭」
하지만.
【경비원】「앗---.어?」
소년은 오른팔을 쭉 내밀고, 그리고 공중에 뭔가를 끄는듯이 움직인 순간, 자신이 갖고 있을 터인 샷건이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공중에 떠올랐다.
아니, 자신의 총만 그런것이 아니다.
자신의 등뒤에서 꿇고 있던 모든 경비원의 총이, 똑같이 회전하면서, 똑같이 공중에 떠올랐다.
그리고---
모든 총이, 소년의 발치에 집결했다.
조금전 자신들이 소녀의 말에 꿇은듯이.
총이, 소년에게 무릎 꿇었다.
그것은 그야말로 너무나 어처구니 없고 우스꽝스러웠다.
총기가 의식이 있듯이.
물건에 사고가 존재하듯이.
그는 그것을 거느렸으니까.
【경비원】「아...」
또다시 남자는 양 무릎을 꿇었다.
이번엔 명령은 아니다, 그는 누구의 명령도 받지 않았다.
누구도 강제했을 리 도 없다.
단지 단순히, 힘이 다했을뿐.
절망했을뿐.
소년과 소녀를 이길 방법은 없다.
그렇게 생각했을뿐.
소년은 샷건을 한정 줍더니, 대충대충 방아쇠를 당겼다.
경비원들은 무심코 머리를 숙이고 그 자리에 엎드렸다.
...하지만.
부서진것도 없고, 다친 사람도 없다.
경비원들이 조심조심 소년을 보자---그는 총구를 하늘로 향해있었다.
소년에게는, 무엇을 부술생각도, 누군가를 다치게할 생각도 없었다.
단지, 외치고 싶었던 것이다. 자신은 자유라고.
더이상, 이 병원에 묶여있지않다고
사격은, 그 대리행위였다.
소년은 사람좋은 웃음을 한순간 띄우고, 배에 탔다.
그 뒤를 총들이 졸졸 따라갔다.
경비원들은, 배가 파도에 흔들흔들 나아가는 광경을, 멍하니 보고있었다.
그들중 대다수는, 지금까지 이 병원의 환자를 단순한 이상한 자들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세상에서 단절당한, 불쌍하고 왜소한 인간들.
격리된 생애를 보내는 가여운 환자.
다르다.
그들이 지금, 살짝 엿본, 체험한 것은 절대로 그런게 아니다.
저것은 "재해"다.
너무나도 불합리한 힘에 휘말려 발생한 재해다.
샷건으로 공격하려고 한 경비원은 공포에 무릎꿇고, 동료에게 흔들어줄때까지 설수 없었다.

by 잡탕 | 2009/02/02 21:57 | 번역...해볼까? | 트랙백 | 덧글(0)

복귀와 더불어...

 
음 무지 오랜만입니다 -_-;;
이러쿵 저러쿵 바빴다고 할수 있다면...
08년 1월 17일에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그래도 그게 변명이 안되는건...
저 상근입니다 -_-;; 일명 출퇴근 군인...
물론 나름 바쁘다능...

그래도 이젠 상병도 달았고 좀 여유도 있고
그래서 복귀합니다 -_-;;

by 잡탕 | 2009/02/02 21:54 | 트랙백 | 덧글(0)

참 대단한 사람들..

 
 세상살이 경험이 적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의 눈에는 참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테면 야겜의 라이터들..
 내가 개인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는건지는 몰라도.. 여러 소설들과도 그다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야겜이라는 것은 책에 비해 청각적으로 시각적으로 좀 더 유리한 점을 점유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야겜 라이터들의 대단함이 흐려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타인이 보기에는 시시껄렁한
그리고 하잘것없고 고민할 가치조차 없는 고민. 그런 고민들을 야겜들은 조용히 옆에서 충고를 해준다고
할까.. 뭐 사실 이런것은 어느 매체 어느 것에서도 볼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야겜에서
그런 기쁨을 얻는다.(오덕답다?!)

꽤나 주제에서 벗어났지만.. 언제나 그런고로..

 또 대단한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 거의 매일 매일 글을 쓰고 의견을 제시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다른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가는 나는 약간 안다. 한 때 나름대로 야심차게 매일매일 인터넷에
글을 올려보자~ 라는 생각을 하고 올려보았지만.. 다 내용은 텅텅 비고 나약한 소리만 주절대는 한심한 쓰레기들이
었다.. 그래서 다 지운 나이기에 인터넷에서 글을 쓰면서도 그 내용이 있으면서 거기에 재미까지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고개가 숙여진다.

 또 대단한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다. 그사람들은 정규 예술계에서 보면 격이 떨어진다고 할지
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정규 예술계가 삽질하고 있어 보인다. 인터넷에서 그림을 그리고 올리고 호응이 있는 사람들은
촌철살인에 능한것같다. 정말 말하고 싶었던 것을 한번 눈에 휙 둘러보면 아! 그래!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이거였어! 라는
생각이 들게하니까..

그리고 아무런 계산없이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사람을 돕는사람.. 나로써는 이해가 안갈 정도이다.. 나는 교활하다고
할까 약았다고 할까.. 바르게 살려고는 하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리면 약게 행동하고 정도에서 벗어나는 나를 알아차린다.
또 사람들과 접할때 이렇게 해주면 이사람이 즐거워서 나에게 무언가를 해주겠지? 라는 약은 계산에 의존해서 행동하곤
한다.. 이런 나 자신이 쓰레기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무런 계산 없이 머리보다 가슴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고개가 숙여진다..


이 글에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주절거림

by 잡탕 | 2007/11/16 18:22 |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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